검색결과126건
프로야구

이적생 김강민, 홈런왕 노시환 첫 청백전서 대포···페라자 멀티히트

한화 이글스 김강민과 노시환이 첫 청백전에서 나란히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첫 청백전을 실시했다. 한화는 화이트와 오렌지팀으로 나눠 '5이닝 청백전'을 가졌다. 투수들의 투구 수에 맞춰 이닝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라이브 피칭·배팅 성격의 훈련이라 득점 등 세부 내용은 따로 기록하지 않았다.화이트 팀에서는 이태양-박상원-김범수-김규연-정이황, 오렌지팀은 김민우-이민우-장민재-이상규-윤대경이 각각 1이닝씩 던졌다. 이날 청백전에서는 피치 클록에 대비한 투수들의 투구 속도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타선에서는 지난해 KBO리그 홈런왕(31개)-타점왕(101개) 2관왕 출신의 노시환이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말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SG 랜더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옮겨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한 김강민도 2점 홈런을 날렸다. 이 외에도 김인환(3점)과 문현빈(2점)이 대포를 쏘아올렸다.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첫 실전에서 2루타와 단타 등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도루까지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최원호 한화 감독은 "투수들은 타자를 직접 상대하고, 타자들은 배팅 감각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 훈련"이라며 "호주 국가대표와 두 차례 연습경기(17~18일)를 비롯해 시범경기까지 실전 위주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호주로 떠난 한화는 오는 20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한다. 이번 캠프에는 선수 43명, 코치 15명 등 총 58명이 포함됐고 신인 가운데는 투수 황준서, 내야수 황영묵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이후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차 캠프를 진행한다.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등 국내 팀을 비롯해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등 5차례 실전 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을 진행한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4.02.13 18:39
프로야구

[IS 잠실] '1899일 만의 연승'...레전드 장원준, 단비 같은 호투로 거둔 131승

장원준(38)이 더 노련하고 예리해진 호투로 흔들리던 두산 베어스 선발진에 단비가 됐다.장원준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20에서 4.35로 낮췄다. 그의 호투에 힘입은 두산이 4-1로 승리하면서 장원준도 시즌 2승을 기록했다.장원준은 지난 4월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다. 퓨처스팀에 있는 동안 변신을 꾀했다. 팔 각도를 억지로 높이는 대신 낮게 던져도 자연스럽게 투구하도록 변신했다. 직구 대신 투심 패스트볼 구사율을 높여 범타 유도를 꾀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23일 기회가 왔다.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2018년 이후 5년 만의 선발승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130번째 승리였다. 역할은 대기록 달성에서 끝나지 않았다. 딜런 파일, 최원준, 곽빈의 부진과 부상으로 선발진 공백이 커지자 이승엽 감독은 퓨처스로 내렸던 장원준을 대체 선발로 다시 올렸다.두 번째 기회 때 그는 더 예리했고 노련했다. 최고 구속은 138㎞/h(투심 패스트볼 기준)에 불과했지만, 예리한 투구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한화 최고 타자 채은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1회를 마친 장원준은 2회도 단 1피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을 이어갔다.위기도 있었다. 장원준은 2-0으로 앞서던 3회 선두 타자 이진영에게 한가운데 몰린 슬라이더 실투를 던지다 좌익수 왼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그가 내준 유일한 장타였다. 이어 1사 후 한화 신인 문현빈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기록했다.장원주는 노련하게 막아냈다. 뜬공 2개로 3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마친 그는 4회에도 1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장진혁에게 신무기 투심 패스트볼로 내야 뜬공을 유도했고, 장타를 쳐냈던 이진영에게는 더 예리한 제구를 선보였다. 그는 낮게 제구된 체인지업을 4구 연속, 그리고 다시 투심 패스트볼 2구를 던지며 결국 이진영에게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4회를 마무리했다. 5회를 1피안타로 마치고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운 장원준은 6회 선두 타자인 좌타자 김인환까지 잡고 임무를 마무리했다. 마운드를 장원준이 지키는 동안 타선은 장타로 리드를 차지했다. 특히 주포 김재환이 모처럼 활약했다. 이날 4번 타순 대신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김재환은 2회 장민재의 직구 실투를 공략해 선취 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5월 17일 이후 21일·50타석 만에 나온 시즌 4호포였다. 5일 기준 장타율 0.374까지 떨어졌던 그의 방망이가 모처럼 이름값을 한 경기였다. 두산은 이어 우익수 김대한이 3회 말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4회 허경민의 희생 플라이를 기록해 점수 차를 석 점까지 벌렸다.타선이 벌어준 점수를 불펜이 지키면서 장원준은 2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다. 1844일 만에 130승을 거뒀던 그였지만, 131승은 불과 15일 만에 이뤄냈다. 그가 선발 연승을 거둔 건 지난 2017년 9월 22일부터 2018년 3월 25일까지 3연승을 거둔 이후 1899일 만이다.한화는 중심 타자 노시환이 4타수 4안타를 기록했고, 신인 문현빈도 리드오프로 3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장원준 공략에 실패하고 1득점에 묶였고, 선발 장민재가 3과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5패(2승)를 당했다.장원준의 호투로 불펜진을 아낀 두산은 7일 경기 운용에 여유를 얻었다. 7일 역시 대체 선발인 박신지가 출격한다. 한편 한화는 7일 선발 투수로 최고 160㎞/h 강속구를 던지는 문동주를 예고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06 17:12
프로야구

[IS 대전] '실속포 4개' 변우혁, 김종국 감독은 "경험 쌓이면 타율도 오를 것"

25일 기준으로 변우혁(23·KIA 타이거즈)의 타율은 0.190(79타자 15안타)이다. 선발 출전이 보장된 선수가 아닌 점을 고려해도 낮은 타율이다. 하지만 그런 변우혁을 보는 김종국 KIA 감독은 흐뭇하다. 팀이 원한 바를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변우혁은 지난해 11월 팀에서 10년 동안 뛰었던 투수 한승혁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데려온 거포 유망주다. 젊은 장타자가 확보에 열을 올리던 방침 속에서 이뤄진 트레이드였다. 변우혁은 올 시즌 홈런 4개를 쳤다. 타석 대비 홈런 수는 많은 편이다. 무엇보다 실속이 있는 홈런이었다. 지난달 2일 1호포는 2회 초 상대 투수 커크 맥카티를 상대로 때린 선제 타점이었다. 4월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기선을 완전히 제압하는 3점 홈런. 지난 9일 SSG전에서는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상황 속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쳤다. 그리고 이번 한화 3연전 2차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장민재에게 선제 홈런을 뽑아냈다. 김종국 감독은 “변우혁의 홈런은 항상 중요한 순간에 나온 것 같다. 그런 장타 한 방을 바라고 데리고 온 선수인데 잘 해주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아직 애버리지(높은 타율)을 바라는 게 아니다. 하지만 타석 경험이 더 많이 쌓이면 분명히 그 점도 나아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변우혁은 24일 한화 3연전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황대인을 대신해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타순은 7번이다. 이날 KIA 선발은 이의리다. 변우혁은 이의리가 등판한 지난달 2일 SSG전에서 홈런을 친 바 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25 17:40
프로야구

[IS 대전] 수비 실수 만회하는 아치...친정팀 앞에서 존재감 보여준 변우혁

KIA 타이거즈 ‘거포’ 기대주 변우혁(23)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변우혁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7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KIA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변우혁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황대인을 대신해 출전했다. 그도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173(75타수 13안타)에 그쳤지만, 장타 생산력은 경쟁자에 밀리지 않았다. 변우혁은 KIA 선발 윤영철, 한화 선발 장민재가 연출한 투수전의 균형을 깼다. 5회 초 장민재의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개인 4호포. 2019년 1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지명을 받은 변우혁은 잠재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지난겨울 KIA로 트레이드됐다. 이날 홈런은 친정팀을 상대로 날린 홈런이었다. 앞서 실책성 수비를 만회하는 홈런이기도 했다. 변우혁은 4회 말 무사 1루에서 이진영의 내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투수 윤영철의 토스를 받았지만, 베이스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지면에 발을 내딛었다. 결과는 타자주자 세이프.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KIA의 실점은 없었다. 바로 이어진 공격에선 바로 변우혁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그는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만드는 안타를 친 뒤 득점까지 해냈다. KIA는 3-1에서 1점 더 추가했다. 경기 뒤 김종국 KIA 감독은 “9회 추가 득점은 의미가 있었다”라고 했다. 변우혁은 “오늘 상대 선발 투수가 좋은 커맨드를 가지고 있어서, 매 타석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거 같다. 조금이나마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거 같아 기쁘다”라고 했다. 이어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조금 더 철저하게 준비해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24 21:54
프로야구

[IS 대전] '포크볼 마스터' 장민재, KIA전 2연속 QS...시즌 3승은 무산

한화 이글스 베테랑 투수 장민재(33)가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주 무기 포크볼의 위력은 여전했다. 장민재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1점에 그쳤고, 1-1 동점에서 마운드를 넘기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97에서 2.76으로 소폭 낮췄다. 장민재는 포크볼의 구사 비율이 포심 패스트볼(직구)보다 더 높은 투수다. 직구-포크볼 조합만으로도 상대 타자를 제압한다. 언제 떨어지는 공이 들어올 지 모르다 보니, 직구의 위력도 살아난다. 장민재는 올 시즌 KIA전 첫 등판(4월 13일)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두 번째 대결에서도 강했다. 1회는 1사 뒤 박찬호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5월 타격감이 좋은 소크라테스 브리토와의 승부에서 포크볼을 결정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후속 타자 최형우와의 승부에서도 포크볼 2개와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뒤 직구를 던져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2회 1사 뒤 상대한 고종욱과 변우혁도 연속 삼진으로 잡았는데, 이 승부 결정구도 모두 포크볼이었다.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이우성과의 승부에서는 포크볼 2개를 보여준 뒤 연속 직구 4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장민재는 4회 수비 지원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2사 뒤 최형우에게 사구, 후속 김선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1·2루에 놓였고, 고종욱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좌익수 장진혁이 정확한 홈 송구로 3루를 돌아 홈으로 파고든 주자 최형우를 아웃시켰다. 장민재는 5회 초 선두 타자 변우혁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직구가 통타 당했다. 이 실점이 장민재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빗맞은 내야 안타와 희생번트를 허용했지만, 류지혁과 박찬호를 연속 범타로 잡아냈다. 6회는 2사 뒤 야수 송구 실책 탓에 출루를 내줬지만, 고종욱을 삼진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고종욱에게 던진 5구째 결정구도 포크볼이었다. 한화 타선은 5회까지 KIA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6회 말 2사 뒤 나선 채은성이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장민재는 7회 초 수비 시작 전에 마운드를 이태양에게 넘겼다.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KIA전 강세를 이어갔고, 바로 전 등판(18일 롯데 자이언츠전) 아쉬운 결과(5와 3분의 1이닝 4실점)도 털어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24 20:16
프로야구

[IS 대전] KIA 변우혁, 친정팀 한화전서 첫 아치...장민재 상대 솔로포

KIA 타이거즈의 변우혁(23)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변우혁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7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0-0 동점이었던 5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6㎞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했다. 맞는 순간 타구 결과를 직감할 수 있었다. 변우혁은 지난겨울 트레이드로 한화에서 KIA로 이적했다. 거포 유망주로 기대 받았던 선수다. 올 시즌 KIA 1군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3개를 쳤다. 특히 양현종이 등판한 경기에서 2번이나 아치를 그리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해냈다. 변우혁은 이미 지난달 11일부터 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3연전에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출전한 바 있다. 1차전에서 안타 1개를 쳤지만, 이후 침묵했다. 이번 3연전 1차전에서는 대수비로 나서 안타 1개와 타점 1개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4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며 호투하던 장민재를 상대로 승부에 균형을 깨는 아치를 그렸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24 19:42
프로야구

[IS 대전] 한화 정은원, 햄스트링 통증으로 벤치 대기...문현빈·이진영 테이블 세터 출격

한화 이글스 주전 2루수 정은원(23)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정은원은 지난 23일 출전한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주루 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생겨 4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24일 KIA 2차전도 벤치 대기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브리핑에서 “경기 후반 대타로는 나갈 수 있지만,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23일 경기에서도 휴식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초기에 다스리지 않으면 부상이 커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이도윤이 정은원의 자리는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박정현이 유격수로 나선다. 전날 1차전과 다른 배치가 또 있다. 1루수로 나선 채은성이 지명타자(DH)로 나서고 1루수는 김인환이 맡는다. 한화는 문현빈(중견수)과 이진영(우익수)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채은성과 노시환(3루수) 최재훈(포수)가 클린업 트리오로 나선다. 김인환과 박정현, 이도윤 그리고 장진혁(좌익수)이 하위 타선이다. 선발 투수는 장민재다. 한화는 23일 경기에서 1회만 6득점하며 승기를 잡고 9-5로 승리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진영이 장타를 치며 선취점을 냈다. 최원호 감독은 “보통 2번 타순에서 그렇게 장타가 나오면 공격 흐름이 좋아진다”라며 이진영의 수훈을 짚었다. 이날도 그가 2번으로 출격한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24 16:30
프로야구

승리의 하이파이브, 최원호 감독 "김서현 첫 세이브 축하한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1군 사령탑 데뷔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했다. 한화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9위 한화는 최근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전날 삼성 라이온즈에 3-0 영봉승을 거둔 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최원호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최원호 감독은 2020년 한용덕 감독이 물러난 뒤 감독대행으로 39승(72패 3무, 승률 0.351)을 올렸지만, 1군 정식 사령탑으로는 이날 첫 승을 신고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투수 보직을 정하고 수비 시프트를 줄이는 등 일정 부분 변화를 시사했다. 1회 채은성이 선제 3점 홈런을 뽑아 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선발 투수 장민재가 5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불펜 투수 김범수와 이태양 등이 호투하며 팀 리드를 지켰다. 9회 2사 후에는 노시환이 SSG 임준섭에게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삼성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최원호 감독이 마무리로 투입한 신인 김서현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최원호 감독은 경기 뒤 "선발 장민재가 열흘 만의 등판이었는데 제 몫을 잘해줬다"며 "채은성의 3점 홈런으로 초반부터 리드했다. 경기 중반 추격당하는 분위기였는데 불펜진이 잘 던졌고, 노시환의 홈런으로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김서현의 첫 세이브도 축하한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5.12 23:06
프로야구

부임 첫 경기 최원호 감독을 웃게 한 채은성, 장민재, 노시환, 김서현···

한화 이글스가 최원호 감독에게 정식 사령탑 부임 첫 승을 선사했다.한화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9위 한화는 최근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전날 삼성 라이온즈에 3-0 영봉승을 거둔 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최원호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최원호 감독은 2020년 한용덕 감독이 물러난 뒤 감독대행으로 39승(72패 3무, 승률 0.351)을 올렸지만, 1군 정식 사령탑으로는 이날 첫 승을 신고했다. 최 감독은 "큰 틀의 변화는 주지 않겠다"고 했지만, 투수 보직을 정하고 수비 시프트를 줄이는 등 일정 부분 변화를 시사했다. 최원호 감독은 1회부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사 후 이원석이 볼넷, 노시환의 안타로 찬스를 연결하자 4번 타자 채은성이 SSG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에게 3점 홈런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3-1로 앞선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이진영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장민재가 5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불펜 투수 김범수와 이태양 등이 호투하며 팀 리드를 지켰다. 9회 2사 후에는 노시환이 SSG 임준섭에게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삼성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 이 기간에만 홈런 4개를 뽑는 괴력을 발휘한 노시환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원호 감독은 신인 김서현을 마무리 투수로 투입했다. 김서현은 1이닝 동안 안타 없이 4사구 하나만 내주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원호 감독은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5.12 22:39
프로야구

[IS 스타] '결승포+2G 연속 멀티 히트' 로하스 "잘 맞아도 직선타였는데...야구, 참 신기하다"

호세 로하스(30·두산 베어스)의 타격감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로하스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이날 전까지 로하스는 긴 부진에서 빠져 있었다. 4월 타율이 0.176에 불과했고, 하위 타선으로 출전하거나 심각할 경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그래도 두산은 로하스에게 기회를 줬고, 서서히 살아나는 모양새다. 지난 4월 30일 SSG 랜더스전에서 멀티 히트를 쳤던 그는 2일 경기까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조금씩 타격감을 살리고 있다.특히 이날은 0-0 투수전의 균형을 깨는 결정적인 대포를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 잘 맞힌 타구를 만들고도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던 그는 5회 두 번째 타석 때 한화 선발 장민재의 시속 125㎞ 포크볼을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7회에도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쳤다. 당겨친 타구가 약하게 떴으나 중견수와 우익수, 2루수 사이에 떨어지면서 안타로 연결됐다. 그와 교체된 대주자 조수행이 홈을 밟으면서 그의 안타는 이날 경기의 쐐기점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로하스는 경기 후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직선타로 잡혔는데, 야구라는 게 참 신기한 스포츠다. 잘 맞았는데 잡히기도, 배트가 부러졌을 때 안타가 되기도 한다"고 했다.로하스는 최근 타격감 부활의 공을 코칭스태프에게 돌렸다. 그는 "최근 슬럼프에 빠졌을 때 고토 고지 타격 코치님을 비롯한 타격파트 코칭스태프가 멘탈을 잘 잡아주셨다"며 "타석에서 목적의식을 갖고 스윙하고 있는데 이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팬들에게 감사도 전했다. 로하스는 "두산 팬들은 정말 에너제틱하다. 그 에너지가 그라운드 위 선수들에게 확실히 전달된다. 팬들이 두산을 계속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5.02 22: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